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 위원장 김진선)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창패럴림픽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인 ADP 사업의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ADP 사업은 평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하기로 한 프로젝트다.조직위는 패럴림픽 동계스포츠 발전,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4개의 하위 실천전략 및 13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이날 설명했다.조직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현재 패럴림픽 정식 종목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 컬링 등 5개다. 평창패럴림픽에서 스노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조직위는 IPC와 각 종목의 국제연맹이 승인한 대회를 중심으로 종목별로 국제대회를 1~2회 개최할 계획이다. 또 2016~2017시즌 종목별로 테스트 이벤트를 차질없이 열어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저변을 확대시키겠다는 것이 조직위의 생각이다.선수저변 확대를 위해 노후장비 교체 등 장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또한 드림프로그램에 장애인 참가 규모를 확대하고, 현재 알파인스키만 진행하고 있는 대상 종목도 3개 종목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강원도에서 2004년부터 드림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2011년부터는 장애인도 대상에 포함했다.조직위는 대회 관계자와 패럴림픽 참가자들과 교류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회 관계자는 IPC의 지식전수 프로그램인 `엑설런스(Excellence)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지역주민을 상대로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제작된다.또 조직위는 장애인스타 선수 및 감동스토리 발굴, 패럴림픽데이 지정 및 운영 등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조직위는 "지속가능한 패럴림픽 관련 정책을 개발해 평창패럴림픽이 국가적인 대회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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