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 키움 연구과제 내·일·로 전격 시행여성의내 일(Job)과 내일(Tomorrow)의 길 활짝열어2017년까지 일자리 2만개창출 여성고용률 57% 도전 경북도가 여성 일자리 창출에 신발끈을 바짝 조여맸다.국내 기업들은 여성 인력이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작 채용을 늘리는 것에는 인색한 탓이다.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집계 발표한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에서 여성인력 활용이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기업은 조사대상 300여개 중 67.2%로 나타났다. 영향이 없거나(29.1%), 도움이 안된다(3.7%)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남녀간 승진 차이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69.3%로 ‘차이가 있다’(30.7%)보다 2배 이상 많았다.승진 차이가 있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여성 인력들의 △낮은 공헌도(36.1%) △업무수행능력 부족(24.4%) △리더십 부족(21.8%) 등을 꼽았다. 관리자의 편견(6.7%)이나 남성중심 조직문화(3.4%)를 든 기업들은 미미했다.때문에 경북도가 여성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모은다.김관용 경북지사는“민선4기, 5기에 이어 민선 6기도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일자리의 문을 활짝 연다”고 말햇다.김 지사는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정책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경북 여성들이 일복이 터지도록 만들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는 길을 경북도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기업 여성채용 너무 인색여성 인력 평가나 승진 차별을 두지 않으면서도 기업들은 실제 여성인력 채용에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나타냈다.대한상공회의소의‘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신입직원 채용 때 남녀간 성비 집계 결과, 75 대 25로 남성이 크게 앞섰다. 향후 여성인력 채용 규모를 묻는 질문에도 조사대상 기업 84.5%가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대답했다.‘여성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15.5%에 그쳤고, 여성관리자·임원 확대 계획도 81.1%가 ‘현재 수준 유지’ 입장인 반면에 ‘늘리겠다’는 17.7%에 머물렀다. 오히려 ‘줄일 것’이라는 기업이 소수이지만 1.2%를 차지했다.기업들은 여성인력의 강점(복수응답)으로 △성실성·책임감(48.9%) △친화력(44.9%) △창의성(28.2%)을 주로 꼽았다.남성보다 부족한 능력으로는 △외부 네트워크(57.9%) △팀워크(31.6%) △리더십(23.2%)을 지적했다.여성인력 활용 확대에 가장 큰 애로점(복수응답)으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 및 경력단절’(44.6%)’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이밖에 △야근·출장 등에서 업무상 제약(29.7%) △여성인적자원 개발·관리 노하우 부족(18.6%) △직업의식·근성 등 부족(8.7%) △일·가정 양립제도 관련 경제적·행정적 부담(5.9%) 순으로 애로사항을 들었다.여성인력 활용 확대를 통해 경영성과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대책으로 기업들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출산·육아 관련 사회적 지원(54.5%)을 가장 절실히 요구했다.여성 리더십 교육 등 여성관리자 육성 관련 교육 지원(35.9%)을 비롯해 △임신·출산·육아기 경력단절 예방(17.3%) △남녀가 일·가정 분담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14.2%)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지원(10.8%) △모성보호 관련 기업 의무 강화(5.0%)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경북도 경북여성 키움 일감 발표경북도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이 내 일(Job)을 갖고 내일(Tomorrow)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5대분야 35개시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여성, 직장을 가진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행정지원체제 업그레이드와 여성이 함께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여성일자리 1만개를 직접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만들도록 유도, 여성고용률 57%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64세 여성, OECD기준)현 정부는 국가고용률 70%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2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여성일자리 150만개 창출을 발표했다.장기적인 경북형 여성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여성일자리 확대와 경북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마스터플랜에는 경북 여성인구가 남성보다는 조금 많지만(남 49.7%, 여 50.3%) 경제활동에서는 여성이 22.6% 뒤지고 있어 여성을 고용시장으로 유입하여 일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청년여성층이 지역에서 일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여성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여성고용률을 2% 끌어올린다.여성 고용률을 올리고 청년 맞춤형일자리와 서민 바람일자리 등의 좋은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여 전체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인데, 네덜란드와 독일 등 선진국의 성공 사례를 포함하여 국내외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경북도에 맞도록 적용, 더욱 내실있게 추진한다.▣내·일·로 마스터플랜 뭘 담았나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의 세부적인 내용으로  △청년여성 CEO(400명) 양성과 온·오프라인 매장 판로개척 지원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 목표제(40%) 시행 △여고생 금융·공공기관 취업지원(100명)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 운영으로 청년여성 인재양성(500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600명) △정보·상업계열 마이스터여고 2개 지정 △농어업 청년여성 리더 200명 양성 △중·고등학교 매점, 로컬푸드 급식자재 공급, 소셜체험 서포터즈 등 여성중심의 협동조합 16개소 육성 △직업체험을 위한 G-Girl’s Day 운영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운영 △젊은 다문화 여성 “경북 새일꾼 만들기”(430명) 등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청년여성을 출발부터 든든하게 지원하는 ‘청년여성 키움’과 (12개 시책, 3,000명)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12개소 확대 설치, 7개 시청 내 직장 어린이집 우선 설치, 민간 사업장내 의무보육시설 33개소 설치(260명 고용), 공공형어린이집 67개소 확대, 영아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친화기업 MOU체결 700개 기업 확대  △맘(Mom)편한  공동육아협동조합 12개소 설립 등 취업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정착,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취업여성 키움’(3개 시책, 260명) △경북여성 대체인력 뱅크 운영 △경북새일지원본부 기능보강과 농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곳 유치 등 여성취업지원 기관 확대 △여성 창업스쿨 운영과 여성 창업경진대회 △베이비시터 양성, 가정·가사도움 토탈서비스 사업 등 여성의 살림경력을 특화한 일자리사업 △시·군 어린이급식센터 16곳 확충(영영사·위생사 등 144명 채용) △기업맞춤형 여성취업 지원을 통한 고학력·전문직 여성일자리 지원 △한방·의료관광과 미용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친화형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 시범실시 △경력단절여성 고용촉진 사업을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키움’(9개 시책, 3200명)이다.▣중·장년 여성 일자리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촌상생 경북형 Smart두레 공동체 사업 4년간 (800명) △읍면 지역의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400명)  △전문직 은퇴여성 DB구축 은퇴후 일자리 연계 △ 중·장년 여성의 사회적 돌봄서비스 일자리 확대(600명) 등 ‘여성시니어 키움’(4개 시책, 1800명)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4단계 생애주기별로 여성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여성이 일 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도록 한다.△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운영 △여성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SNS를 활용한 여성일자리 소셜플랫폼 “경북여성 마실”운영 △여성일자리박람회 개최 △경북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는 여성 일자리 지도 마련 등 여성일자리 행정지원 체제를 업그레이드 △여성친화도시 4개소 확대와 가정·직장·지역에서 여성이 맘 놓고 일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을 통하여 여성 스스로가 사회역량을 계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개 시책, 1800명)경북도는 민선 6기 여성일자리 정책의 전격적인 시행을 위해 7월초부터 경북 여성의 삶을 통계로 작성, 발표하여 여성 정책의 지표로 삼고, 여성일자리 포럼 개최,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민선 6기 일자리창출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고 힘찬 출발을 위한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제막 퍼포먼스를 가지는 등 경북의 일자리 정책에 다양한 의지와 실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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