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수업 관련 교사 연수 방식과 관련해 교사가 학생의 입장이 돼 수업을 해보는 ‘협력학습 역지사지(易地思之)형 참여 연수’ 방식으로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21일 한샘초에서 수학 교과 연수, 26일 남덕초에서 체육과 음악, 미술 교과 연수가, 학정초에서 영어 교과 등의 연수가 협력학습의 다양한 방법으로 각각 진행된다. 연수는 5월 말까지 계속돼 6월초 전체 합동 연수로 마무리하게 된다. 협력학습지원단 156명과 희망교원 756명 등 총 912명이 참여한다.협력학습 역지사지형 참여 연수는 기존의 PPT와 유인물을 활용한 강의식 연수가 아니라 연수생이 교사와 학생이 돼 1시간 수업을 실제로 공개하고 수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운영된다. 교사 역할을 하는 연수생은 실제 1시간 수업을 하게 되고 다른 연수생은 학생으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학생들 눈으로 수업을 바라보는 등 기존의 교사 입장에서 해 왔던 수업을 다시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연수에 참여하는 한 교사는 “교사가 학생의 입장이 되어 수업에 참여해 보는 연수 방식은 학습자 중심의 협력학습을 강조하는 요즈음에 교사들에게 매우 필요한 연수방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이태열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수업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또한 학습자 중심 수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수업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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