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른 지역 거주자는 대구시를 뚜렷한 특징이 없는 도시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구시는 ‘2015 도시브랜드 시민인식조사’ 결과 대구시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2.7%로 서울(79.3%), 부산(7.9%)과 함께 3대 도시로 인지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 거주자는 대구시를 ‘두드러지는 항목이 없어 뚜렷한 특징이 없는 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대구시민들은 잘 발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을 긍정적으로 꼽고 투자가치와 일자리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다른 지역 거주자는 대구시를 ‘사투리’, ‘보수적’, ‘억센’ 순으로, 대구 시민은 ‘보수적’, ‘ 무뚝뚝한’, ‘사투리’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의 대표 이미지에 대해서는 대구와 다른 지역 거주자 모두 ‘더위’와 ‘사과’를 꼽았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앞으로 도시브랜딩 방향과 전략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