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인근 국가산업단지 개발지구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벌이던 포크레인 기사가 작업 도중 포탄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달성군 구지면 창리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지구 공사현장에서 길이 90㎝, 폭 20㎝, 무게 109㎏의 오래된 포탄이 발견 돼 인근 군부대에 인계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조사 결과 이날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투하탄(AN-M81)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포탄이 심하게 부식된 상태로 발견됐지만, 폭발 위험성이 있어 인근 군부대 폭발물 제거반이 처리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