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전기공사업체 자재창고에 침입해 구리로 된 케이블 4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정모(40)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또 정씨로부터 훔친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하모(48)씨 등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일 오전1시40분께 대구 수성구 김모(55)씨의 자재창고에 침입해 구리로 된 케이블 38m(37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49차례에 걸쳐 구리전선 4970m(4400만원 상당)를 훔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