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조재구·박인환 의원이 메르스 의심증세로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이동희 의장이 밝혔다. 조의원과 박의원은 대구 첫 메르스 환자가  찾았던 남구보건소를 같은 시간대에 방문했다.조재구·박인환 의원은 16일 오전 최근 메르스 관련 업무로 격무에 시달리는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구보건소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보건소 방문 시점이 메르스 확진환자 A씨(52)와 같은 시간대에 겹친 것이다. 이후 A씨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접한 이동희 의장은 대구시에 A씨와 2명의 동선 확인을 요청, 해당 의원들에게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다음날 예정된 본회의에 나오지 말 것을 요청했다.이동희 의장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두 의원의 동선과 A씨의 동선이 다른 것을 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사전 예방적 차원이었을 뿐 두 의원들은 메르스와 관련이 없고 내일부터 정상 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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