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015년 상반기 불법게임장, 성매매업소 등 유해업소 정화활동으로 총 140건을 적발해 관계자 등 210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단속을 통해 관내 불법사행성게임장 52개 업소 업주와 종업원 등 88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게임기 230대와 현금 14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성매매업소는 88개 업소가 단속됐으며, 성매수남을 포함해 업주와 종업원, 성매매여성 등 총 122명이 성매매알선등행위에관한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이중 미성년자인 15명은 청소년 보호시설로 인계됐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업소 중 한 곳은 대구시 달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과 8m 떨어진 곳에서 버젓이 영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업소의 업주 안모(43)씨는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업소 회원으로 등록된 손님만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성매매영업을 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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