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밀논공단지에 소재한 쌀가공기계설비업체 신안상사(대표 신덕순)는 지난 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와 직장인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북부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월급 나눔을 실천키로 했다.이 날, 신안상사 대회의실에 열린 ‘2015년 의성군 올해의 기업 현판식 및 직장인 나눔캠페인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신덕순 신안상사 대표 및 직원,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의성농공단지협의회 임원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신덕순 신안상사 대표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우수기업 선정패’를 수여받았다.이번 나눔 실천은 의성군이 지역 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코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의성군 올해의 우수기업’에 신안상사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그간 지역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정기기부로 지역사회에 되돌리자는 공감대가 직원들사이에서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성사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안상사 신덕순 대표 및 직원 13명이 매월 1% 월급나눔을 실천키로 했으며, 이에 회사 차원에서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1대1로 매칭해 후원하는 등 사랑의 온정을 더 보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키로 했다.한은희 신안상사 과장은 “회사와 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전달할 기부금이 지역 구석구석까지 환히 비추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북 북부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의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일에 전 직원이 적극 참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기부문화의 지반을 단단히 다지고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소 침체된 소액 직장인 나눔이 다시 활성화되어야 한다. 급여의 1%를 나누는 도내 직장인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직장인 나눔캠페인 참여를 통해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펼치길 희망하는 기업·관공서·의료기관·대학교·사내 동아리 등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지역의 기부금은 오롯이 해당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