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차례에 걸쳐 허위 보험 청구서를 작성해 수억원의 보험료를 받아 챙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상주경찰서는 허위 보험 청구서를 작성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 낸 A(58)씨를 사기 혐의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10여종이 넘는 보험에 가입한 뒤 모두 395차례에 걸쳐 허위 보험 청구서를 작성 후 2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이같은 범행은 국내 보험회사 5곳이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