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부친 유수호(85) 전 국회의원의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 빈소에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새누리당에서는 친박(친박근혜)·비박계를 가리지 않고 빈소를 찾았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쪽 인사들도 조문했다.오전 11시30분 고인과 유 의원 모두 정치적 인연이 각별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조문했다.이어 12시에는 새누리당 정희수(경북 영천), 정수성 의원(경북 경주)이, 오후 1시에는 같은 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다녀갔다.3시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4시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4시30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과 김을동 의원(서울 송파병),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도 조문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후 7시30분 문상이 예정돼 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지만 이날 오후 늦게 조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의 각 기관단체와 사회단체, 경제단체 등의 관련 인사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았다.고인의 지인들은 물론 일반 당원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지고 있다.전날 수백여개에 달했던 조화는 9일에도 계속 밀려들자 유족 측은 더 이상 진열할 수 없다며 이름표만 떼어내고 조화를 돌려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