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0-69로 승리했다.5위 삼성생명(7승10패)은 4연패를 끊어냈다. 4위 청주 국민은행과는 1경기 반 차다. 신한은행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외국인 센터 키아 스톡스가 21점 17리바운드로 괴력을 발휘했다. 패색이 짙던 4쿼터에선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종횡무진했다. 배혜윤(10점)도 연장에서 맹활약을 펼쳤다.연패를 당하게 된 신한은행(9승8패)은 2위 수성이 위태롭게 됐다.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반 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모니크 커리(12점 14리바운드)와 김단비(12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3쿼터까지는 신한은행이 49-40으로 앞서갔지만 삼성생명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이미선과 배혜윤, 박하나 등의 고른 활약으로 차근차근 따라붙은 삼성생명은 종료 4초를 남기고 스톡스가 동점 3점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연장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던 삼성생명은 종료 38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모니크 커리의 턴오버를 틈타 배혜윤이 연속득점을 해 70-68로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종료 2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를 놓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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