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경제성장률은 대구 3.8%, 경북 2.6%란 전망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김용현, 최재원 박사는 4일 발표되는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2015년 대구경북 경제 평가와 2016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내놨다.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는 수출과 내수 부진에 따른 제조업 생산 감소 등의 하방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하반기 이후 실물과 소비 개선 등의 상방요인이 다소 큰 영향을 미쳐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소비형 서비스업의 안정이 경제성장에 크게 작용할 것이고, 경북은 철강산업, 전기전자산업 등 지역 주력제조업의 중국시장과 아세안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경제성장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014년 실질성장률은 대구 3.8%, 경북 2.5%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실질성장률은 대구가 3.6%로 전국 평균 3.0%보다 높고 경북은 2.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올해 대구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4% 비해 0.4%p 증가한 3.8%, 경북은 2.0%에서 0.6%p 증가한 2.6%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