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경찰 간부 A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남성 주민이 신고함에 따라 A씨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경북도내 모 경찰서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지역 한 식당에서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좌석 문제로 옆자리에 앉은 동성인 이 주민과 말다툼을 벌였다.그는 이후 화해를 하자며 주민과 포옹한 뒤 자리를 떴다.그러나 이 주민은 “화해하자던 A씨가 강제로 입을 맞추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반면 A씨는 “포옹한 것은 맞지만 입을 맞추거나 특정 부위를 만진 적은 없다”고 밝혔다.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