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4-12일까지 경북지역 상업계 교사를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를 연다.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주관하고 구미대가 위탁받은 ‘2015 후반기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회계정보시스템운용)’는 경북지역 상업계 교사 20명이 참여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을 둔 실무능력 교육으로 진행된다.경주 정보고등학교 류진현(53) 교사는 “연수받은 내용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해야 된다는 생각에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이를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이 현장실무 능력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NCS기반 직무연수로 전환한 것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다.회계정보시스템운용은 NCS기반 직무인 회계·감사의 능력단위 중 하나로 원활한 재무보고를 위해 회계 관련 DB마스터 관리, 회계프로그램 운용, 회계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류인규 구미대 세무회계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경북도교육청이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는 요청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다음 연수에는 상업계 학생들의 취업에 꼭 필요한 업종별 부가가치세신고, EXCEL 활용 문서작성 등을 포함시켜 현장실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은 구미대 세무회계과와 2013년 산학협력을 맺고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매년 상업계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