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취임한 이후 시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 시장이 사회 불균형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할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난 1년간 사회적경제기업의 수가 대폭 늘어나고 일자리도 상당수 창출되는 등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음이 계량화된 수치로 나타나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다.대구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출발부터 주도면밀한 준비 속에 시작됐다. 2014년 9월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사회적경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구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교 육성·지원하는 등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 돋보인다.구체적으로 대구형 사회적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대구만의 특화된 분야를 9개로 나누고 문화예술과 청년, 주거복지 등 70개의 의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시민창안대회에서의 창업아이템 30개 등 100개 모델을 발굴해 지원했다. 또 대구시는 시정의 대표적인 민관 협치 모델인 ‘대구 사회적경 민관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당사자 조직이 주임이 돼 전체회의 4회와 분과별 회의 28회 등을 개최해 32건의 과제를 발굴, 전부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고용노동부 주관 2015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우수상을 수상하고 도시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활성화로 전국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한편 전국마을기업 지원기관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2014년 말 기준 516개이던 사회적경제기업이 올해 12월까지 1년 동안 631개로 115개가 증가됐고 여기에 종사하는 인원도 4만7000여명에서 6만2000여명으로 1만5000여명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제 2020년까지 총 570억원을 투입해 달성할 5개년 종합발전계획에 기대가 크다. 5개년 계획의 로드맵에 따라 대구만의 특색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대구의 사회적경제가 더욱 뿌리내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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