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새누리당이 1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지만 당분간 ‘개점 휴업’ 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은 9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단독 소집에서부터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여야는 우선 오는 11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3+3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얼마나 소득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 법안의 ‘연계 처리’ 방침을 세우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더민주는 ‘선거제도의 개혁 없이는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특히 여야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구 의석수 253석 안에는 어느 정도 합의했지만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선거연령 18세 인하’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야는 무쟁점 법안만 처리한 12월 임시국회에 이어 새해에도 ‘빈손 국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