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지난 9일 몽골국립대에서 몽골국립대 인문학부 철학·종교학과 및 몽골종교학회와 ‘이주민과 종교’라는 주제로 한·몽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종교연구자들이 ‘글로컬 생활세계’라는 이주의 장 속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종교생활에 대해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 체뎅담바 교수는 ‘국가 간 국민들의 이동과정과 문화관계:종교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몽골종교학회의 신진연구자인 알타이바타르 박사는 ‘몽골에 있는 외국인들의 종교생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대가대 다문화연구원의 박종수 연구교수는 ‘몽골 출신 이주여성의 국민되기 과정 속 종교단체의 역할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나랑바타르는 ‘주한 몽골인들의 종교생활’을 주제로 발표했다.이 학술대회를 마치고 대가대 국제·다문화대학원 다문화학과와 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가 MOU를 체결했고, 대가대 다문화연구원과 몽골종교학회도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외 다문화 이슈 및 학술연구 교류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