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장에서나 종사자들이 입는 제복(制服)은 자신의 큰 명예이며 또한 여기에는 무한 책임의 각종장식이 표시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때로는 극단적 희생까지 자청하고 또 감내해야 하는 책임의 상징이기도 해 제복의 명예가 더욱 빛난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비운의 당사자로 전락된 세월호 선장은 ..
세월호 사고 초기 구조작업과 수습 과정에서 무능과 총체적 부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 정부의 현주소를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이 참담하다 못해 서글프기만 했다. 대대적인 인적 개편과 근본적인 시스템 쇄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건 이런 현실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모두의 바람이기도 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달29일 ‘내시경 점막박리술’ 2500례를 돌파했다. 내시경으로 위종양을 절제하는 내시경 점막박리술은 지난 2004년 시작해 연평균 330례 시행, 대구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시술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44개 상급 종합병원의 상부 내시경 점막박리술이..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 김홍진 외과교수(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가 제 34회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홍진 교수는 2015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조직위원 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오는 10일부터 바쁜 직장인과 일반인을 위해 기존 시행해오던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2008년부터 대학병원에서 진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을 중심으로 토요진료를 시행해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부지 내 준공 중인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지하 2층..
'국민 축구 영웅'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선 축구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 상임이사는 30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이도 세월호 사고 소식에 굉장히 마음 아파하고 있다. 의미 있는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하고..
복귀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도 팀 승리를 맛보지 못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팀인 오클랜드 타자들의 선구안에 엄지를 세웠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매거진 '온사이드(ONSIDE)'를 1일 창간한다고 밝혔다. 온사이드는 오프사이드(OFFSIDE)의 반대말로 '반칙이 적용되지 않는 바른 위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 축구도 이를 지향하겠다는 뜻이다. 온사이드는 월간지다.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지원으로 제작된다. 5월 창간호에는 정몽..
황선홍(46)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4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황 감독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 FA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며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4월 1개월 동안 K리그 클래식에서 4승1무(승률90%)를 기록, 포항을 선두에 올려놨다. 특히 3라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과 챌린지(2부 리그) 전 구단에 ▲J리그 프로필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 ▲외국인 선수 운영에 관한 매뉴얼 ▲부정방지 매뉴얼 등을 배포했다고 전했다.연맹은 K리그 구단의 운영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실무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들 지침서에는 J리그의 출범 배경·선..
현직 야구 전문 기자가 풀어낸 '야구가 좋다'가 팬들을 만난다. 스포츠서울 야구 기자이자 사회인야구단 SS파이터스&앵글스 선수로 뛰고 있는 배우근 기자가 집필한 '야구가 좋다'는 그라운드 안팎의 야구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건물 옥상에서 공을 던지던 옥상 위의 투수가 사회인야구 리그 마..
8월부터 3대 비급여중 하나인 선택진료비의 환자 부담이 평균 30% 이상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비 청구 비용 축소를 골자로 하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다음달 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개정안은 환자가 선택진료를 받기 위해 건강보험 진료비용에 더해 추가적으로 내는 산정비율을 ..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사찰방문과 불공을 허용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이는 북한당국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사찰문화재 유지 보수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최근 중국 방문길에 나선 평양 주민은 "날씨 좋은 주말에 인근의 사찰로 나들이를 가는 주민들..
“혼자 오래 산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안 좋다.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는 같은 연령대 사람들보다 신체적으로 빨리 노쇠하고 표정도 어둡다. 때로는 외로움 때문에 잘못된 만남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제도권에서 건강하게 만나야 한다.”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대표가 외로운 40,50대 중..
남편에게 버림받고 월남전에서 아들마저 잃은 한 많은 여인 '명자'는 남편 '동탁'이 결혼 이튿날 가수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가는 바람에 생과부가 된다.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고약한 시어머니 그리고 폐병을 앓고 있는 시누이와 함께 살게 된다. 오직 아들 '범길' 하나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삶을..
탤런트 김혜자(73)가 6년 만에 출연한 연극으로 주목 받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앙코르 공연한다. 공연홍보사 로네뜨에 따르면,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5월2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프랑스 작가 에릭 에마뉘엘 슈미트(54)의 소설 ..
뉴시스가 주최하는 네번째 공감 콘서트 '봄'이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대중가요와 클래식음악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봄날 저녁의 향기로운 축전이다.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지휘 김주현)의 협연으로 MBC TV 드라마 '구가의 서' OST '마이 에덴'으로 주가를 높인 팝페라 가수..
소파(小波) 방정환(1899~1931)은 '어린이 날의 창시자'라는 수식어로 인해 진면목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인물이다. 33년의 짧은 생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바친 독립운동가였다. 물론 전방위적 실천가였던 그의 삶을 단 하나의 수식어로 표현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방정환을 하나의 '주의(ism)' 안에 집어넣기에..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업무담당과장, 시?군예산담당 등 업무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 추진단계에 접어든 3대문화권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
제가 보기에 30대 중반의 J씨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본인은 “내가 너무 평범해서 눈에 안 띄나 보다”라고 결혼이 늦는 것에 대해 푸념을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그는 원만한 성격이지만, 내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대상은 아버지입니다. 무능하고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는 평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