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성금 집중모금기간(지난해 11월20일~올해 1월31일) 중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성금모금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지품면 오천리에 있는 에덴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잠바티(38세,스리랑카)외 3명이 양계장에서 일하면서 받은 급여 중 일부를 동료들과 함께 모아 성금모금에 참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잠바티는 평소 지역 교회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도 어려운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찰 공권력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약한편이다. 조직폭력배와 같은 흉악범에 대한 경찰총기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된 것은 물론 취객이나 몰상식한 시민의 행패나 폭력에도 강력하게 대처 할수 없다. 오히려 공무집행방해에 확실히 대처한 경찰이 후에 제출한 민원 때문에 조사를 받으며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논란을 보는 마음은 어이없고 참담하다. 역사교과서는 모두 8개, 교학사 교과서만 우 편향으로 알려져 있고 지학사 교과서가 좌파에서 약간 중도 쪽으로 와 있을 뿐 나머지 6개 교과서는 대한민국 성취를 부정하고 건국의 문제점을 들추고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겠다고 도입한 검정교과서제도의 결과가 이렇다. 교학사 교과서를 교재로 삼으려 했던 학교는 전국 1794
한국사 연구와 일선 학교의 한국사 교육지원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교육부에 신설됐다.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위안부 망언 등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처하는 한편 교학사 교과서 채택 파문과 관련 향후 역사 교육에서 교육부가 컨트롤타워로서 목소리를 내면서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역사연구지원팀'을 최근 만들었다"며 "역사를 전공한 팀장과 사무관, 연구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TF의 역할은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내놓은 '역사연구 강화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총괄하는 일이다. 교육부 내에 특정 교과를 지원하는 조직으로는 ▲융합교육팀(수학·과학) ▲영어교육팀(영어) ▲인성체육예술교육과(음악·미술·체육)에 이어 한국사를 담당하는 역사교육팀이 네 번째다.
육군 보병 제50사단 훈련병이 급성 당뇨합병증에 의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7시 15분께 육군 보병 제50사단 훈련병 이모(20)씨가 영남대병원에서 당뇨합병증에 의한 호흡 곤란으로 숨졌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0일 노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사기를 친 이모(59)씨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모(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구 중구에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면서 판매원을 모집해오면 평생 매월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권모(75·여)씨로부터 23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0일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을 때린 이모(51)씨를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일 오전 3시께 대구 서구 평리로의 한 식당에서 주인 유모(46·여)씨에게 1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소지하고 있던 소주병으로 유씨의 머리를 한 차례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0일 무허가로 생닭을 가공, 판매한 이모(45)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대구 북구 자신의 유통업체에서 식육포장 허가 및 축산물판매업 신고 없이 하루 평균 생닭 800마리를 가공해 대구 일대 식당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에 의해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이다. 파킨슨 병도 '알파 시뉴클레인'이라는 변형 단백질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뇌에는 성상세포와 미세아교세포라는 대식세포가 있다. 뇌 조직에 생기는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며 뇌 조직의 손상을 치유한다. 이 대식세포에 이상이 생겨 여러 불순물 가운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알파 시뉴클레인 단백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 파킨슨병이다. 이상은 미국 스탠퍼드 의대가 지난해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내용이다.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병원 치매 치료센터는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를 사용해 뇌 대식세포의 일종인 성상세포와 미세아교세포 숫자를 늘려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치료에 성공했다. 면역 줄기세포 촉진제는 20여년 넘게 항암치료제와 함께 사용해온 주사 치료제다. 남플로리다대병원 치매치료센터는 이 면역세포 촉진제 약물이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스탠퍼드의대 병원은 이 효과의 기전을 설명하는 학설을 발표한 것이다.
경찰은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 2526명, 기동대 2236명, 지역경찰 2534명 등 7296명을 동원해 안전 위주의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나들목·분기점 및 휴게소 주변에 극심한 지·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 인력을 집중배치할 방침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해 내부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최모씨(43)가 성폭행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수사관과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수사관을)수사라인에서 배제시켰고 혹시 책임질 부분 있는가에 대해 내부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가 전직 경찰청장의 동생이라는 보도에 대해서 이 청장은 "호적을 떼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발기부전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적어 신체적인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증상이며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이 증가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성기능장애를 일으켜 부부싸움이 악순환 되기도 하며 이면에는 중년남성의 우울증, 스트레스, 대인관계 장애, 자신감 결핍 등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점이 있다.
육군 중위가 열차 선로에 떨어진 50대 남성을 구한 뒤 응급조치로 살려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육군 5사단에 따르면 표범연대 통일대대 양정훈 중위(48)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떨어진 남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선로에 뛰어내려 떨어진 남성을 구했다. 선로에 떨어진 남성은 당시 만취상태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전북 고창 일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고창지역 철새도래지 정밀조사와 함께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AI가 발생한 고창, 부안 지역의 철새도래지는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원장이 현장에서 총괄 지휘해 야생조류 서식지 조사, 분변 채집(1~2일 간격), 폐사체를 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전문기관에 검사의뢰 하고 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은 동림저수지(328㏊)에서 확인된 가창오리를 포함한 야생조류 서식실태와 조류의 이상 여부를 관찰하고, 가창오리의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을 위하여 GPS 부착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충격에 빠진 20일.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각 금융회사 지점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19일 오후 기준 KB국민카드에서 확인한 고객 정보 유출 건수는 4320만건, NH농협은 2165만건, 롯데카드는 2689만건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경우 재발급 신청 건수 1195건, 해지 신청 5094건이 집계됐다. NH농협의 경우 재발급 신청 1508건,해지 신청 471건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경우 3000여건의 재발급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지 신청은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태로 가장 많은 4300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국민카드 고객들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꽁꽁 언 눈길도 장애가 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 2층 영업부를 찾은 최모(51)씨는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왔다. 시간도 뺏기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경찰이 숭례문 부실 공사와 관련해 검증 조사에 참여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충북대학교 교수 사건을 자살로 마무리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8일 숨진 충북대 모 단과대 A(56) 교수 사건을 타살 혐의점이 없어 자살로 종결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교수가 숨진 채 발견된 학과 건물 재료실 출입문 등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했으나 사건 발생 전후로 A교수 외에 드나든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목을 맨 흔적 외에 몸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데다 그가 입고 있던 옷에서 '너무 힘들다. 먼저 가 미안하다'라고 자필로 쓴 메모가 발견된 것에 미뤄 자살로 사건을 결론지었다.
서울시가 백화점 등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대형시설에 대해 2020년까지 현행보다 최대 2배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20일 최근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단위부담금은 연면적 1000㎡ 이상의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에 1㎡당 350원만 부과했다.
교학사 교과서 사태는 본질적으로 '좌·우 이념논쟁'이며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라이트 계열의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시대정신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정경희 전 탐라대 교수는 "이 '역사전쟁'은 본질적으로 좌·우 이념논쟁"이라며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은 폄하하면서 북한정권은 감싸고도는 좌파 교과서들이 자신들의 독무대인 국사교육 현장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서술한 교학사 교과서가 새로 등장하자 이를 막기 위해 그 광기를 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말로는 민주주의와 다양성, 다원적 시민사회를 부르짖으면서 실제로는 '다름'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학교 하나하나를 쫓아다니는 저들의 집요함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제대로 서술한 교학사 교과서는 학교 현장에서 사라지고 주로 친북좌파 성향인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교육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역사책을 두고 벌이는 이념전쟁"이라며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전쟁은 해방 이후 극심했던 좌우 이념 대립의 복사판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한 이래 60여년간 계속돼 온 논란"이라고 설명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살포되는 소독제의 무차별 사용은 또다른 환경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친환경 천연물질의 소독제 선택 등 방역에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천재(天災)에 가까운 AI의 발생이 확산되는 것은 결국 인재(人災)로 귀결되는 만큼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예찰과 신속하고도 정확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조경오 교수(조류질병학)는 20일 "AI가 발생할 경우 철새의 이동경로지나 주요 도로에 대한 소독제의 살포가 너무 많은 경향이 있다"며 "이는 주변 환경의 유해세균 뿐만 아니라 유익한 세균까지 멸(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청년 고용률 향상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청년 대책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향후 각종 예산·세제 지원 확대키로 했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종합청사에서 방하남 장관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용부는 다음달까지 청년취업지원과를 신설해 추진인력을 보강하고 청년 일자리 현장을 방 장관이 직접 매달 방문해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관련 지원제도도 실질적인 취업 인센티브가 될 수 있도록 개편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중소인턴으로 근무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직접 지급하는 '취업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금액도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올해의 경우 제조업과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취업지원금은 200만원 수준으로 지급됐지만 내년에는 220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전자, 정보통신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도 취업지원금(180만원)이 신설·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