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2013년 겨울정기 바겐세일 매출이, 쌀쌀해진 날씨로 인한 겨울 의류의 판매가 늘어나 지난해에 비해 10.5% 신장을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지난해 겨울세일 신장율인 7%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지난 11월 22일(금)부터 12월 8일(일)까지 17일간 진행된 겨울정기 바겐세일 매출을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처럼 바겐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신장세를 나타낸 바겐세일 초반 추위가 심해 고단가인 방한의류가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파트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아웃도어가 패딩류의 인기로 22%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화장품 9.2%, 남성캐주얼 12.1%, 식품 14.7%, 여성의류 9.9%, 가전 7.3% 등으로 전체 파트에서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등은 7일 오후 1시 김천역 광장에서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 퇴출 및 여직원 성희롱 사건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농협노조와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여성위원회, 대구여성회, 전국축협노조, 민주노총 경북본부, 민주노총 대구본부 회원 500여명이 참가했다. 농협노조 등은 "직지농협 조합장이 여직원 김모 과장에 대해 인격모독, 왕따, 부당징계, 부당업무배치, 강제휴가보내기, 복지연금 미지급, 상조회 임의 제명 등 상식이하의 탄압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시즌 들어 첫 실전 무대에 오른 피겨여왕 김연아(23)에게로 이목이 집중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MBC TV가 중계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13.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부 방송시간대가 겹친 KBS 1TV '9시 뉴스'의 시청률(14.8%)을 제외하고는 중계가 시작된 밤 9시30분부터 중계가 끝난 밤 12시50분까지 동시간대 1위다. 김연아는 이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7일 밤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까지 서울 마포구 본부 대강당에서 질병발생과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하는 '2013년 빅데이터 시범연구 결과발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범연구 결과는 4개 세션으로 구분해 20개 과제가 발표됐다. 첫날인 5일 오전 세션의 주제는 '대사성 질환의 위험요인 분석'이며 이준영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인의 비만·복부비만 및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설정과 질병과의 연관성 분석 ▲국가검진 상에서 체질량지수의 단기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의 차이 ▲다중 건강위해행위를 이용한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 등이 발표됐다. 오후에는 양봉민 서울대 교수가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융합·활용연구'라는 주제로 진행, 건강보험자료와 보건의료분야 자료를 연계한 연구의 가능성과 향후 방안이 제시됐다.
2011년 시청자들을 추억에 빠뜨린 가수 조영남(68), 송창식(66), 윤형주(66), 김세환(65)이 MBC TV 성탄특집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으로 다시 뭉친다. 자신들의 명곡들은 물론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 캐럴을 부른다. 세시봉 뒷이야기도 전한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씨스타' 효린(22), 'f(x)' 루나(22), '레인보우'가 세시봉과 함께 특별무대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201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국민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알렸다.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은 17일 오후 8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공개녹화한다. 12월 23, 24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CJ E&M 나영석(37) PD가 2013 싱가포르 ‘아시아 텔레비전 포럼’(ATF)에 초청받았다. ATF는 매년 5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방송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콘텐츠 시장이다.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올해 포럼에는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시아 방송사의 주요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했다. CJ E&M은 “나 PD는 ATF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MIP 아카데미’ 특별 컨퍼런스에 초청됐다. ‘포맷을 히트시킨 성공사례’를 주제로 30분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는 ‘꽃보다 할배’ 포맷에 관심을 표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의 권위 있는 방송사가 참석한다”고 알렸다.
1988년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고 있는 MC 송해(88)가 SBS TV '도전천곡'에 출연,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개그맨 류담과 함께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고령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화려한 무대매너와 노래실력을 보였다"고 알렸다. 송해는 해주예술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1955년 31세 때 창공악극단 가수로 데뷔했다.
'빙글빙글' '슬픈 인연' 등으로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가수 나미(56)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나미의 신곡 기획사 TGS에 따르면 나미는 2014년 1월 18, 25일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한다. 나미는 앞서 지난달 11일 주요 음원사이트에 유럽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의 신곡 '보여(Voyeur)'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17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신곡을 발표한 뒤 TV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미는 '보여'의 인기에 힘 입어 6일 유튜브에 이 곡의 리믹스 버전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안대벽)이 주최하는 '2013 제3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의 대중문화대상 수상자로 그룹 '크레용팝'과 영화배우 박기웅이 선정됐다. 드라마 '야왕'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윤영하 대표, 영화감독 장철수,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제작사인 라이브앤컴퍼니 박영성 대표, 연극연출가 양정웅씨도 이 상을 받는다. 전통문화대상 수상자는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 종로구청이다.
검찰이 이른바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38)·토니안(35·안승호)·탁재훈(45·배성우)에게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신명희 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 등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자신의 혐의를 반성하고 자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수근에게 징역 8월, 토니안 징역 10월, 탁재훈에게 징역 6월에 각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수근은 피고인 진술을 통해 "도박 의혹에 대한 첫 기사가 나오고 법정에 서기까지 20여일이 걸렸는데 차라리 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우 엄앵란과 그의 친인척들이 운영하는 홈쇼핑 전문업체 ㈜엄앵란에게 밀린 김치대금 1억9900여만원을 갚으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염원섭)는 6일 김치제조업체인 H사가 엄씨와 홈쇼핑 전문업체 주식회사 엄앵란을 상대로 낸 물품대금 청구소송에서 "H사에 1억9924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H사와 ㈜엄앵란 사이에서 체결한 김치류 공급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엄앵란은 김치 대금과 포장재 재고금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그룹 '신화' 멤버 앤디(31)가 광고모델인 의류브랜드 R에게서 손해배상 요청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사 신화컴퍼니는 "지난주 R로부터 광고 모델료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6일 확인했다. R은 신화와 맺은 계약서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광고계약 해지와 모델료의 3배에 상응하는 금액을 반환해야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09초50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휩쓴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31·미국)도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올 시즌 남자 1000m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데이비스는 이날 1분09초59를 기록하고 3위에 머물렀다. 미첼 멀더(27·네덜란드)가 1분09초52를 기록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두 번째 경기 시간이 3시간 늦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브라질월드컵 64경기에 대한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총 64경기 가운데 조별리그 7경기의 시간이 변경됐다. 3경기는 3시간이 당겨졌고 3경기는 3시간 늦춰졌다. 나머지 1경기는 6시간이 앞당겨졌다. 6월23일 오전 1시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예정된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은 3시간 늦춰져 6월23일 오전 4시에 열린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여왕' 김연아(23)와 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김연아가 오른 발목 부상 없이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했다면 벌써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경쟁이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김연아가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하면서 12월 들어서야 둘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로 점찍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2013~2014 ISU 그랑프리 파이널과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둘은 간접 대결을 펼쳤다. 4년 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기의 대결'을 선보였던 김연아와 아사다는 각각 나선 대회에서 200점을 넘기며 우승, 소치동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점프를 실수하고도 고득점할 수 있었던 것은 '임기응변' 능력 덕분이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12점을 획득, 지난 6일 쇼트프로그램(73.37점)과 합해 총 204.49점을 받았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점수는 2006~2007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나선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연기 초반부터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노련하게 대처하면서 점수를 끌어올렸다. 김연아는 자신의 주특기이자 프로그램 구성요소 중에 가장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32·에인트호벤)이 소속팀 경기에 복귀했지만 팀은 더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에인트호벤은 경험 많은 박지성을 내세우고도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박지성의 시름이 늘어나게 됐다. 에인트호벤은 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16라운드 비테세 에른헴과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대패했다. 지난 9월29일 AZ알크마르전(1-2 패)에서 상대 빅토르 엘름에게 왼 발목 부위를 밟혀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은 71일 만에 복귀했다. 홈 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복귀전의 감흥을 느낄 새도 없었다. 개인의 감정보다는 팀의 회생이라는 마음의 짐을 먼저 안게 됐다.
한신 타이거즈가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31) 맞이에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찜질방까지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한신이 오승환을 맞이하기 위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숙소에 한국식 사우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칸스포츠가 언급한 한국식 사우나는 '찜질방'이다. "사우나는 한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습관 중 하나"라고 소개한 닛칸스포츠는 "한국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찜질방 스타일을 설치하면 오승환이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담당자는 "구단에서 요청할 경우 그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찜질방 도입에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위상을 더욱 높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30분부터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뛰어난 돌파력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레버쿠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7호골이자 2경기 연속 골, 동시에 첫 원정골이다. 레버쿠젠(12승1무2패·승점 37)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 3위 도르트문트(10승1무4패·승점 31)와의 승점 차를 3점에서 6점으로 두 배나 벌리면서 단독 2위 체제를 공고히 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3승2무·승점 41)과의 승점 차는 여전히 4점이다. 경기 이후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골키퍼마저 제치고 도르트문트 문전으로 쇄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 제목까지 손흥민과 'AWESOME'(경이로운)을 합친 'AWE-SON'(경이로운 손흥민)으로 뽑아 손흥민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근항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1팀) 요즈음 농촌은 농번기와 농한기를 구별하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하게 된 것 같다. 계절 구분 없이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이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농촌의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생육촉진을 위해 비닐하우스마다 전등을 메달아 밤새도록 불을 밝히고, 풋고추 등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난방용 보일러 가동을 위해 전기 사용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