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부피를 팽창, 정량에 미달하는 경유를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주유소 업주 문모씨(35)와 종원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시 A주유소 기름저장탱크에 급속가열기를 설치, 경유 부피를 순간 팽창시켜 화물차에 주유하는 수법으로 경유 21만ℓ를 판매해 4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김모씨(46) 등 2명도 올해 초 대구 수성구 B주유소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경유 43만ℓ를 판매해 1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새벽 시간 농촌지역 인적이 드문 야산 한 농원에서 1억 원대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한 남·여 혼성도박단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4일 경찰은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에서 '치고빠지기식' 도박(속칭 아도사끼)을 한 혐의로 박모(53·여)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50) 씨 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께 산내면 한 식당에서 화투 20매를 이용해 다섯 장을 바닥에 깔고 그중 마지막 다섯 번째 화툿장은 그림이 보이게 한 후 마음에 드는 숫자에 수만원에서 무한대까지 판돈을 걸고 3시간가량 10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순경 채용시험 경쟁률이 남녀 평균 57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4일 대구경찰청은 올해 40명을 뽑는 남자 1차 순경 채용시험에 2158명이 지원해 54대 1, 10명을 선발하는 여자 1차 시험에는 710명이 몰려 7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2012년 대구지역 남자 1차 순경 채용시험 경쟁률이 163대 1, 여자 130대 1, 지난해에도 남자 257대 1, 여자 141대 1로 전국 최고였다.
대구시는 봄을 맞아 집안 정리,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재활용센터 안내와 더불어 처리방법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에따라 시는 봄철 새학기, 이사 등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줄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이용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가 파악한 70여개 소의 민간 재활용센터 현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상시 열람가능하다. 가정에서 버리기에 아까운 가구나, 가전제품이 발생하면 가까운 재활용센터를 통해 판매 또는 다시 사용하기 위해 기부하는 방법을 강력히 유도키로 했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전 90일일 6일부터 정당이나 후보자는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를 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후보자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수 없고,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보고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북구 불균형 해소와 구도심 재생, 산업구조 개선 방안에 역점을 둔 ‘지역맞춤형 융·복합 창조경제도시, 포항’을 경제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3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기존의 ‘남·북구청 이전’과 ‘문화복합단지 조성’, ‘물류기반 시설 조기조성’, ‘포항구항 중심 명품 해양문화관광특구 지정’, ‘첨단과학 벤처 및 강소기업 육성’ 등 5대 핵심공약도 공개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의 3주체가 감동하는 경북교육을 실현 시키겠습니다”. 교육정책전문가 이영직 전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이영직이 4일 오전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쳤다. 그는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도교육감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지자들과 제자, 교육계원로 인사 등 3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출마기지회견에서 이영직 예비후보는 “현재 경북교육은 전국 시도평가 5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을 앞장세워 화려한 앞면만 홍보하면서 인성교육, 학력, 교원의 사기, 원칙이 없는 인사행정 등 교육본질이 소외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4일 “매천시장의 도매 및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식재료공급센터를 설립,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매천시장을 방문 대구농산물중도매인 조합원들과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설은 시에서 건설하고 운영과 관리 유통 상인과 조합측에서 협동조합형태로 경영한다면 식재료를 최단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됨에 따라 학부모의 걱정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에 출마 예정인 조원진(사진·새누리당·대구 달서병)의원은 4일 “대구 맑은물 공급사업이 시급하다”며 “대구와 구미가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3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와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을 방문한 뒤 직접 순시선을 타고 달성보까지 탐방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월11일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대정부질문에서 “낙동강 수계의 수질사고가 다수 발생해 대구 시민들은 먹는 물 문제로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대구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구미산단 상류로의 취수원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새누리당 누리스타봉사단의 경북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날 송재호, 심양홍, 방형주(이상 배우), 현철(가수) 등 인기연예인과 반갑게 해후했다. 누리스타봉사단은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유세단 산하에 조직된 문화예술인 재능기부 봉사단체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 주 예비후보는 중앙유세단장으로 대선기간 지구의 반바퀴에 해당하는 1만 9,000㎞를 수행하며 누리스타 멤버들과 친분을 쌓았다. 지난해 4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통해 특별기구가 된 누리스타봉사단은 현재 전국적 규모의 봉사단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 중인데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 발대식을 가졌다.
6·4 지방선거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TK정치권도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으로 6·4 지방선거 판세가 ‘양당 구도’로 개편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4일부터 예비후보자 접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지방 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추천신청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이재만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4일 오후 3시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 추천신청을 했다. 이는 새누리당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출마 예비 후보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추천신청을 끝낸 것이다.
한때 ‘더 화려하게, 더 튀게’에 집중했던 주택업계가 최근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내실있는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주부,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설계나 친환경자재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유행을 반영하려는 건설회사들의 특화상품 경쟁이 뜨겁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더 넓고, 더 편리하고, 더 건강하게’이다. 특화된 수납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에코 인테리어 등 특화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특화디자인에도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엠코 대구 첫 사업 기대 한껏
닻 올린 '율하역 엘크루' 첫 주자 3월 대구 경북지역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분양물량은 전국 47개 사업장에서 2만7536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난달 1만7288가구보다 1만248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국에서 지난해 가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2005년 2만6000가구가 분양된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우미건설은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신대부적지구 1-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73~84㎡ 총 445가구로 구성된 '경산 신대·부적지구 우미 린'을 선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예천군 호명면 신합리 285번지 일대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4-1블록에 지하 1층~15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489가구로 구성된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40여 년 동안 한국섬유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온 대한민국국제섬유기계전(KORTEX2014)이 5~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섬유기계전(KORTEX)는 1976년부터 28년간 서울에서 개최되다가 2004년부터 섬유·섬유기계산업의 메카 대구로 보금자리를 옮겨, 2006년부터는 봉제기계전과도 통합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섬유·봉제기계 전문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컬렉션’이 동시 개최되어 섬유기계, 섬유(직물), 패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섬유산업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대구 모 전문대 압수수색 검찰이 대구지역 모 전문대학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는 3일 대구 모 전문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전문대학은 학교시설물 공사 발주 등에서 총장의 동생이 경영하는 한 건설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는 대구의 종합건설사로 도급순위 20위권 안팎의 중견업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혐의가 나온 것은 아니다. 죄가 될 부분이 있는지 조심스레 들여다보는 단계"라면서 "그 외의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포항선린대 교수 "부당 직위해제 당했다"
아바둘라 게메다 에피오피아 하원의장이 4일 디바바 아브데타 주한에티오피아대사와 함께 김관용 경북지사를 예방했다. 아바둘라 게메다 하원의원은 농업·문화·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아바둘라 게메다 하원의장은 2010년 에티오피아 첫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지인 오로미아주의 주지사로 재임한 바 있다. 이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구미 새마을세계화재단과 도새마을회 등 새마을 현장을 둘러보고 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에티오피아에 확대하는 방안들에 협의했다.
안동 하회마을이 러시아에 소개된다. 러시아 주요 연방채널인 '러시아 2TV'는 5일부터 1박2일 동안 '한국인의 건강비결 및 스타일'을 주제로 안동 하회마을을 취재한다. 5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하회마을 스케치, 부용대 석양장면 등을 촬영한다. 6일은 병산서원 분향 재현, 다도예절과 가훈 및 사군자 등을 체험한다. 우수 한약재 유통센터에서 한약재에 대해 알아본 뒤 경주시로 이동한다. 방송은 26분 분량으로 러시아 2TV와 러시아 24TV, My planet TV에서 동시 방영되며 월 20회 이상 재방송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의 노인인구가 해를 거듭날수록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8만명이 넘어섰다. 경북의 노인인구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지난해 기준 경북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5만2000명으로 전체 도민 269만9000명의 16.8%에 이른다. 이 같은 고령화 수준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도 19.6%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하지만 고령화 대응력에 있어 대구는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고, 경북은 11위를 차지했다.
1학년 병아리들과 함께 조금 '특별한 학생'이 대구 파동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3일 파동초등학교 입학식에는 신입생들과 함께 진돗개 두 마리 '진돌이, 진순이'가 함께 입학해 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진돌이, 진순이는 6학년이 될 때까지 학생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1학년 학생들이 2학년으로 진급하면 진돌이, 진순이도 2학년이 되는 방식이다. 파동초 측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쉬는 시간 등 다양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강아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황상조(55·사진) 전 경북도의원이 경산시장이 또하번 출마한다. 그는 2012년 12월19일 대선과 함께치러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와 현 최영조 시장에 아깝께 석패했다. 지역민의 표심을 얻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 전 경북도 의회 수석부의장은 3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4지방선거 경산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