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사진>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명구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선장의 형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안이 21일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됐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선박에 위험 상황이 발생, 선장이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선장의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당초 5년 이하 징역에서 10년 이상 유기징역으로 형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과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 재차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이 사고과정에서 보인 행태에 대해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자리 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은 우리 정부에서는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안건만을 논의하는 특별수석비서관회의 형태로 진행됐다. ◇"모든 책임자, 민·형사상 책임 물어야 할 것"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6일째인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실종된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촛불 기도회'에 참석한 학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봉화군 상운초등학교의 전교생 11명이 '세월호 침몰 대참사'를 보고 바닷속 깊이 있는 형·언니들에게 무사 귀환을 바라는 편지를 썼다. 이들 어린이는 이날 주광혁(36) 교사가 마련한 특별수업에서 경기 안산 단원고의 형과 언니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뒤 차례로 낭독했다. 막내 류시권(8·1년)군은 "슬퍼요"라는 짧은 한 마디로 가슴 미어지는 슬픈 마음을 전했다. 6학년 권용한(13)군은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누나, 형들은 아직 꿈이 있잖아요. 그리고 그 꿈과 부모님들을 위해서라도 희망을 갖고 꼭 살아 돌아왔으면 해요"라고 전했다. 이들은 편지 쓰기에 앞서 선박사고 안전수칙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비상시 행동요령을 익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특별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시한 자리보존에 급급한 공무원의 퇴출과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구축 방안은 총리실이, 전직관료의 해운조합 이사장 재직 관행에 대한 수사는 법무부가 맡아 처리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긴급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지시 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이같이 논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오늘 대통령이 지시한 내용을 모두 18개 항목으로 세분화했으며 각 수석실별로 소관사항을 배분하고 각 부처를 독려해 즉각 대응키로 했다"며 "각 수석실은 담당부처가 맡아서 처리해야 할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해 이행을 독려하고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것과 관련 교육부가 올 1학기에 예정된 전국 초중고교 수학여행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초중고 수학여행 전면금지 되는구나", "세월호 침몰 사고…수학여행 전면 금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는 21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나승일 차관 주재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은 현재 학생·학부모 등의 불안을 감안해 1학기에 예정된 수학여행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나 차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라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가 울릉도와 경주를 강타하고 있다. 울릉도는 지금 사실상 초상집 분위기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각 지역마다 행사 취소가 연쇄반응 일으키면서 울릉도행 나들이가 올스톱된 상태다 때문에 울릉주민들은 생업에 엄청난 타격을 입어면서 한숨만 쉬고 있다.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울릉주민들은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다. 각 여행사별로 모든 관광일정이 취소되면서 울릉도 시가지가 썰렁하다. 사정은 경주도 마찬가지이다.
전남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포항 천태종 황해사에서 신도들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리본을 연등에 달고 있다.
고령군보건소는 지난 18일 2014년 건강지도자 50명에 대해 건강지도자 운영 내실화 도모를 위해 건강증진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건강관리능력과 역량강화로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8주간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헬시하트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지도자 및 헬시하트 걷기회원을 비롯, 건강지도자 대상으로 주1회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신바람 펀 율동체조, 금연. 영양. 고혈압. 당뇨, 구강관리, 대사증후군예방관리 등 통합보건교육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청도군 청도읍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순찰반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순찰반은 시가지 구간별 중점 순찰을 실시, 도로변, 음식점, 사업장 이면지구 등의 불법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현수막과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으며, 불법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주변 상가와 주택을 방문,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과 경북동부지부는 소공인들의 효율적인 매출채권 관리를 위해 오는 22일(포항테크노파크), 29일(경주시 외동읍사무소) 2회에 걸쳐 “매출채권관리기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출채권관리는 기업의 영업활동과 더불어 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부실채권의 예방적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거래처 신용조사 방법부터 강제집행까지 채권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등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대처를 위함이다.
청도군은 지난 17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단산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행복마을 1호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낙후된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스스로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은 마을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점검, 배선정리, 꽃길 가꾸기, 벽화그리기, 담장도색 및 보수, 방충망 교체, 솟대 및 마을이정표, 우체통 및 문패 교체, 환경정화 등 마을환경개선 서비스와 이·미용, 피부미용, 장수사진 촬영, 이동세탁차량 지원, 다도지원, 점식식사 및 간식제공 등 생활편의 서비스, 기초건강검진과 손 마사지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전개했다.
경산시는 지난 17일 상황실에서 관내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새로운 시정의 출범과 함께 재구성된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영남대 윤대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관내 12개 대학교수 2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대식 위원장은 2014년도 운영계획과 관련. 민선6기 경산시 비전을 포함 다양한 정책제안을 요청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연구보고서를 10월중 정책제안보고회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성주도원초등학교는 지난18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이진순 검사를 초청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법질서 준수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 검사는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학교 법 교육을 비롯,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검사 재능 기부 활동으로 강연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떤 보호와 처벌을 받는지 학교폭력법률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상의 언어폭력과 따돌림의 심각성 일깨워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는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유진 학생(6학년)은 "TV 속에서만 보던 검사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 학교폭력에 대해 알려주니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며 "검사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청도군민의 숙원사업인 산복도로 개설공사을 공사를 2003년에 시작해 12년 만에 연장 3.0km 폭 15m 도로를 230억원을 들여 완공, 20일 오후 1시30분에 개통식을 가졌다. 산복도로개설공사는 청도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서, 그동안 도로가 없어 주변에 사는 주민의 주택지 와 인근 경작지 접근이 어려웠으나 본도로가 개설됨으로서 해소됐다. 또한 화양 범곡에서 청도역 지하차도와 월곡지하차도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도 통행 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제일의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수박이 올해 첫 출하 됐다.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 박상문(53)씨가 지난해 12월 22일 2,017㎡(2동)의 하우스에 스피드품종을정식해 지난 19일 수박 1,300개(개당 6㎏)를 첫 출하 했다. 이번 수박은 21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리청과 도매시장에 직접 출하해 kg당 2,700원 ~ 3,000원 가량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 될 전망이다. 박씨는 “첫 출하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 며 수박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재배기술 습득을 계속 노력하고 “우리고장 대표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지난 16일 경산시장 일대에서 경산시장상인회, KT, 시청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시행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등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주요내용에 대해 일반 시민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수집금지 실천수칙 등을 집중 홍보.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유도를 위해 안전행정부를 비롯. 전국 동시 캠페인으로 실시 됐다.
고령경찰서는 지난 18일 고령우체국에서 관내 아동안전지집과 수호천사 30명이 모인가운데 학교폭력및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과 칠곡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사건의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수 있는 고령군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는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포항지역 미술계의 초석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초헌(草軒) 장두건(張斗建)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10회 초헌미술상 수상작가를 공모한다. 장두건 화백은 1918년 포항 흥해(초곡리)에서 태어나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했으며, 귀국 후 교육자로서 후진 양성에 헌신하고, 주요 미술 단체를 결성하고 후원하는 등 한국 근대미술을 일궈온 원로 미술가이다. 장 화백은 2009년 포항시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작품 50점을 기증했으며, 올 2월에는 작품 19점과 작업도구를 비롯, 각종 자료 1천여점을 포항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초헌미술상은 이러한 장 화백의 예술철학과 지역 사랑 정신을 계승해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미술상이다.
울진군은 인지저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 2회 맑은 뇌 쉼터를 운영한다. 맑은 뇌 쉼터는 온정면 소태1리 등 6개 경로당에서 인지저하자 및 7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 연말까지 주 2회 직원 및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가 한팀이 돼 회상하기, 만다라 그리기, 노래배우기, 바구니 농구 등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으로 진행한다. 얼마 전 초기치매 진단을 받고 보건소를 통해 약제비를 지원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울진읍 김모 어르신은“보건소에서 쉼터에 참여하라고 할 때 따라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였는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 쉼터 운영하는 날 만 기다리게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