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보전 청도군협의회는 지난 13일 새마을공원에서 새봄맞이 자연보호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겨우내 쌓여있는 쓰레기를 수거,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 군민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회원 40여명이 적극 동참, 새마을공원을 시작으로 원정교까지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도시 청도군’ 알리기에 앞장섰다.
포항시는 지난 12일과 13일 포항시교육지원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관내 초ㆍ중학교 영양교사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학교급식(무상급식, 친환경농산물)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존 읍면지역 초ㆍ중학교 무상급식이 올해부터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공급 지원에 대한 업무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가 위탁 계약한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급식재료의 안정적인 사전확보와 포항 지역에서 생산되는 맛 좋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 재배를 추진, 지난해에는 곡류 및 과일류 등 467톤, 19억 1천1백만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진시켰다.
울진군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의뢰, 12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 참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산업재해 발생현황 및 심각성, 재해발생 사례 및 예방 대책 등 야외 사업장별로 개인 보호구 등 착용과 사업 참여 후 1개월 이내 건강검진, 고령자, 허약자, 개인질병 보유자 등의 건강체크에 대해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취약계층을 위해 분기별 공공근로사업과 연 2회의 지역 공동체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총 1천100여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근 경주시까지 확산되면서 포항시도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를 확보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확인된 H5N8형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다. 하지만 가금류 사육ㆍ수송ㆍ도축 등을 담당하는 농장종사자나 살처분 참여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인체감염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울진군은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일관 기계화로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올해 승용이앙기, 다목적관리기,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7종 285대를 5억7천7백만원의 사업비(보조 2억5천1백만원, 자부담 3억2천6백만원)로 지원한다. 중소형농기계 지원은 농업인들로 부터 수요조사를 거쳐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면서도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농기계인 다목적관리기, 비료살포기, 농산물건조기 등 농가당 1백만원 한도로 보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진군은 농업기술센터 및 평해(남부)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장 2개소를 개설하고 대형 및 고가농기계 80종 540대를 비치해 지역 농업인들이 필요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준다.
포항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신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주경야독의 상징인 포항농업대학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여 전문 농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 및 미래 농업기반을 구축하고자 2006년에 개설했다. 올해는 전업농을 대상으로 한 사과, 경영마케팅 과정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도시민의 귀농귀촌 과정, 도시농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한 도시농업 과정 등 4개 과정을 개설하고 186명의 입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서 구룡포에서 토마토 유기농업을 하면서, 슬하의 5남매를 모두 의사, 약사로 키워낸 농업인 강사 황보태조 씨의 ‘돈 되는 농업, 돈 버는 농사’라는 특별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 감포 오류캠핑장이 국민여가캠핑장으로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류캠핑장은 오류 고아라 해변의 100년이 넘는 소나무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30미터 거리에 넓은 백사장과 탁 트인 푸른 동해바다가 있어 솔향기와 더불어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서 각광받고 있다. 1만 6000㎡의 송림 속에 18대의 카라반과 35면의 캠핑사이트, 세척장, 그릴, 야외식탁, 놀이터, 그네벤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집처럼 안락하게 즐길 수 있다.
포항시가 시가지내 주요 교차로 및 간선도로에 주·정차 금지 노면표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해 기존의 황색단선, 황색점선, 백색실선과 추가된 황색복선을 정비한다. 변경된 주정차 노면표시 개선에 따르면 황색복선은 24시간 주·정차를 금지하며 황색단선은 탄력적 주·정차허용, 황색점선은 탄력적 주차허용, 백색실선은 항상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황색단선 및 황색점선 구간의 경우는 반드시 주,정차금지 및 허용시간이 표기된 보조표시가 있는 구간에 한해 허용되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진군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 지원단을 구성,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인력 지원단은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12명의 인원으로 구성해 영농철인 3월부터 11월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인력 인건비는 5만원 기준으로 50%는 군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농가에서 부담한다. 운영은 울진 지역자활센터에서 주관하며 자활사업과는 별도로 인력지원단을 구성, 농가로부터 인력 신청을 접수 받아 17일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된다. 인력 지원은 영농여건이 불리하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서면과 온정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여유가 있으면 그 외 읍?면에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2014 포항 시민의 날을 기념해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자랑스런 시민에게 ‘포항 시민상’을 시상하기 위해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후보자 추천은 관내 소재하고 있는 각급 기관장 또는 개인의 경우 세대주 30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해야 하며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명함판 사진 등을 첨부해 시청,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대상자는 전체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뛰어난 시민, 시정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며 지역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행해 포항을 빛낸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고로쇠 산지로 유명한 포항 죽장면에서 고로쇠 잔치가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죽장고로쇠축제가 지난 15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서포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죽장 산사과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한 고로쇠 시음회, 꽃씨(모종) 나눔, 감자 삶아주기, 자연염색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풍물놀이,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많았다.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12일 오후 서장실에서 타인의 목숨을 구한 용감한 시민 7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은 지난 2월 12일 구룡포 영암3리항에서 전복된 H호(4톤급)의 선원 2명과 선박인양에 큰 공을 세운 주문종(64)임병주(45)씨다 또한 지난 4일 포항 동빈내항에서 만취상태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김호영(30),박영롱(29),김현중(28),윤지미(24),장 준(22)씨 등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수여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17일부터 4월15일까지 국악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예술단 '푸르미르'(청룡의 순우리말) 단원을 모집한다. 기존의 국악 부문별 영재 발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고유의 몸짓과 발성, 리듬을 기초부터 익히는 악가무(樂歌舞) 통합교육으로 운영된다. 어린 시절 한국 전통문화의 감수성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문화 정체성과 친근감을 함양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다. 매주 토요일 국립국악원에서 우리 노래와 춤, 장단을 1시간씩 배운다. 노래는 기초 발성부터 시작해 민요와 정가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배우며, 춤 역시 무릎 굽히기 등 기본자세부터 시작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1년으로 고학년반인 '푸르반'(초등학교 4~5학년)과 저학년반인 '미르반'(초등학교 2~3학년)으로 운영된다.
두 왕국의 건국신화 소서노와 역사의 뒤편에 감춰졌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난다. 충남 (재)천안문화재단과 (재)서울예술단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 제작한 뮤지컬 '소서노'가 4월5일 개막을 앞두고 흥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재)천안문화재단은 백제 첫 도읍지 직산 위례성을 기반한 창작뮤지컬 '소서노' 개막을 앞두고 지역민들에게 역동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서사적이고 웅장한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주인공들의 이미지를 판타지 성격으로 묘사했다.
속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대게와 킹크랩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특별한 조리법 없이 찜통에 푹 삶아 먹기만 해도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름이 주는 고급스러움 때문에 선뜻 음식점으로 발길이 닿지 않는다. 지하철 신촌역 입구 현대백화점 뒤편에 자리 잡은 ‘깡통’(02-3142-4022)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와 킹크랩을 맛볼 수 있어 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간판의 조명은 꺼져 있지만, 입구 앞쪽에 킹크랩과 대게, 광어, 새우 등이 분류된 수족관의 조명이 불을 대신 밝힌다. 문밖 찜통에서 새어나오는 하얀 김과 바다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허름해 보이는 미닫이문을 열면 매장이 넓게 펼쳐진다. 2충에는 틈새 공간을 이용해 포장마차를 하나 더 깔았다. 따뜻한 난로와 붉은 조명을 배치해 안락하면서도 분위기 있어 보인다. 또 쫙 깔린 테이블 옆쪽 계단으로 3층까지 올라가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도 하나 마련돼 회식 장소로도 좋다.
포트노이의 불평 (필립 로스 지음 / 문학동네 펴냄)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누나 옷장에서 훔친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씁니다. 돌돌 말아 손수건에 싸서 호주머니에 넣어온 거죠. 면이 입에 닿는 느낌이 너무 짜릿해서-“팬티”라는 말도 너무 짜릿해서-사정 궤도가 전에는 도달하지 못한 놀라운 높이에 이릅니다.“(33쪽) ‘포트노이의 불평’의 작가는 많은 분량을 주인공 ‘포트노이’의 기행에 가까운 자위행위를 묘사하는 데 사용한다. 그는 사과, 빈 우유병, 정육점에서 산 간 조각을 이용해 끊임없이 수음하고 “손장난을 하루에 한 번으로만 줄일 수 있다면. 아니 두 번, 아니 세 번만으로 버틸 수 있다면”이라고 각오한다. 물론 잘 안 된다.
낭독은 입문학이다 (김보경 지음 / 현자의마을 펴냄) 삼성경제연구소 트렌드 포럼을 운영하며 ‘트렌드’ 관련 칼럼을 기고한 커뮤니티 트렌드 전문가가 ‘낭독은 입문학이다’를 펴냈다. 저자의 자전적 인문학 성찰기이자 낭독의 자기 혁명 효과에 관한 기록이다. 자신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견디게 하고 청소년으로 세상을 알게 된 깨달음의 시간이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이뤄졌음을 고백한다.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적’으로 만나는 자본주의 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도 책을 통해 이뤄졌다. 이후 저자는 트렌드 연구와 강연회 순례를 통해 섭렵한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인문학
E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명의 3.0'에 출연했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장항석 박사의 첫 번째 책이다. '내 눈에 콩깍지를 씌운 잘못된 건강상식에서 벗어나기'가 부제다. 저자는 25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정이 어린 잔소리를 쏟는다. '영양보충제에 헛돈 쓰지 마라' '첨단치료법을 너무 좋아하지 마라' '갑상선암을 얕잡아보면 큰코다친다' '암이 유전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이다.
한국문단 대표작가들의 단편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전하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가 출간됐다. 모두 15권 분량으로 '디아스포라' '가족' '유머' 등 세 가지 카테고리에 작가 15명의 작품을 나눠 담았다. 김남일·공선옥·김연수·김재영·이경이 '디아스포라', 천승세·전상국·이동하·이혜경·권여선이 '가족', 한창훈·전성태·이기호·김중혁·김종광이 '유머'로 분류됐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다양한 형태로 분화돼 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 공동체와 타인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오늘을 그린 작품들이다. 유머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달라진 한국문학의 색다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오디션 열풍으로 1인1악기 문화가 퍼졌다. 홍대앞 인디밴드들은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음반을 녹음·제작한다. '홈레코딩을 넘어선 홈레코딩'은 한국인 처음으로 에미상 음악상 후보에 오른 작곡가 신명수(38)가 홈레코딩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공간에 홈레코딩 스튜디오를 만들고 원하는 음악을 녹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SNS와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음악 개성을 지키기를 원한다. 음반 또는 음원으로 내기에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홈레코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비부터 녹음, 에디팅, 믹싱, 마스터링, 저작권, 음반·음원 발매 절차까지 홈레코딩에 관한 모든 것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필요한 장비들을 소개하고, 해당 장비의 특징과 사용법을 짚어준다. 음악적 취향과 수준, 경제적 상황에 맞는 홈레코딩 스튜디오 개설법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