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와 중국 장춘중의약재학이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군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한다.양 대학은 2019-2023년까지 바이오제약학과를 중심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육과정을 이수할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 동안 교육과정 이수, 대구한의대학교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학위제`로 교육받는다.대구한의대는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장춘중의약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중국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변창훈 총장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