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류 시장에서 캐주얼 브랜드가 대세상품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정형화된 정장 스타일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트렌드가 확산되고, 직장과 일상에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해 정장을 대신하는 복장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실제로 롯데백화점대구점 6층 남성 캐주얼 브랜드 매출을 살펴보면 최근 3개월(10월11일~12월16일)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9.5% 늘었다. 이는 같은 층에 입점된 정장상품군신장율보다 15%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출도 지난해보다 11% 늘었다.특히 ‘까르뜨블랑슈’와 ‘헨리코튼’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30%, 27%이상 늘었다. 대구점 ‘까르뜨블랑슈’ 이종훈 샵매니저는 “예전에는 회색, 블랙 등 단색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체크패턴과 화려한색상이 대거 출시되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구매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대구점 남성캐주얼 구매연령대를 살펴보면 지난해 40~50대 이상 비중이 약 75%, 30대가 10%인 반면 올해 현재까지는 40~50%대가 45%, 30대가 25%로 30대 고객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캐주얼 브랜드의 인기는비즈니스 룩 확산 영향과다른 남성 상품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성비는 뒤지지 않고, 최근 젊은층이 선호하는롱 패딩 제품 등 제품이 다양해져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대구점 정태호 남성팀장은 “가성비와 실용성이 좋은 제품을 찾는 남성 고객이 늘면서 남성 캐주얼 상품군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있다”라며 “시대적 분위기와 함께 앞으로 남성 캐주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한편 헨리코튼, 올젠, 까르뜨블랑슈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들은 시즌오프와 품목할인 행사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젠’과‘까르뜨블랑슈’,’프랑코페라로’는 30%, ‘헨리코튼’은 20%’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브랜드별 점퍼 등 아우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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