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민 10명 가운데 6명이상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부정적이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역민 6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한다 응답은 30.3%에 그쳤다. 무응답은 7.7%로 나왔다.특히 이번 조사 결과 지역민 44.4%는 ‘매우 잘못함’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평가했다. 이는 ‘매우 잘한다’라는 12.4%를 4배 가량 앞서는 수치다.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부동산 대책 실패, 최저임금으로 인한 고용 및 자영업자 문제, 민간인 사찰 의혹, 답보상태인 북한 문제 등이 부정적인 답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임기초반 70% 가량 지지했던 지역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현상은 심각하다”며 “경제 문제 해결과 북한, 도덕성 등 여러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다시 돌아다 봐야 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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