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신공항 이전 예정후보지인 의성군과 군위군이 잇따라 공항 관련 간담회를 갖고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27일 의성·군위군에 따르면 성공적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간담회가 전날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통합신공항 의성군 유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한탁 등 5명) 및 소보면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류병찬)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키 위해 마련됐다.이재한 공항추진기획단장의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발전저해 요인을 최소화 해 군위와 의성이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새로운 발전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항공관련 산업 유치,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방부와 대구시 간 이전사업비 이견 문제가 조속해 해결돼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군위군도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협의회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통합신공항, 군민과 함께 준비합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민-관 소통체계의 그 간 운영 경과 보고에 이어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 추진상황 설명 및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협의회(공동위원장 김화섭, 박한배)는 지난해 10월 8개 읍면, 주민 371명이 참여해 결성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이 자리에서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의지와 열정으로 반드시 군위군이 최종이전지로 결정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