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부당노동행위 사건의 수사 마무리를 촉구하며 대구지방검찰청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27일 오후 12시 40분께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1층 로비를 점거했다.노조는 2015년 7월 21일 불법 파견 혐의로 회사를 고소했다.그러나 아직 수사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이들은 “검찰은 8개월째 불법 파견 사건을 재수사 중이다”며 “담당 검사는 수사를 완료했지만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3년 5개월째 시간을 끄는 이유를 직접 듣고 싶다”며 “검사장이 의견을 밝히지 않으면 계속 농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