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투비행단(11전비)에 F-15K 도입 이래 최초의 여군 정비중대장 2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22대대 정비중대장 박은아(학군41기) 대위와 102대대 정비중대장 선지형(공사63기) 대위이다.27일 11전비에 따르면 항공기 정비중대장은 완벽한 작전지원 태세 유지를 위해 항공기의 일일 정비·무장지원 감독, 작전지원 수행능력 확인 등을 총괄한다. 또한 대대에 배정된 항공기 전체의 정비, 정비사들의 안전, 중대 병력관리까지 책임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직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평소 업무수행능력 및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도입 이 후 ‘첫 F-15K 여군정비중대장’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했다. 박 대위는 한국항공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 41기로 첫 여군 학군사관후보생이기도 하다. 또 임관 당시 전체 후보생 중 3등으로 임관해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대위는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만큼 122대대 중대원들과 함께 지금까지 해왔던 것 보다 열심히 그리고 안전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선 대위는 지난 10월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실시된 Red Flag Alaska 훈련에 군수팀원으로 직접 참가해 탁월한 영어실력과 업무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선 대위는 “이제는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과실 없는 최고의 102정비중대가 돼 완벽한 작전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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