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3월부터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했던 어려움 해소, 우수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해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방과후학교는 1995년 5월 특기적성교육 등으로 시작돼 2006년부터 방과후학교란 사업명으로 변경해 운영됐다.하지만,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초등학교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져 나타나고 있다.참여율 하락의 원인은 우수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그에 따라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 개설이 안된다는 점이다.이에,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2019년 관련 예산을 6억 원 편성해 도내 3개 교육지원청(청송, 영덕, 청도)에서 시범 운영한다.3개 교육지원청에 연 2억원씩 지원해 관내 초·중학교의 수요 조사로 프로그램 및 순회 학교들을 선정한다.이후, 순회강사 위탁 계약을 체결해 교육지원청이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제도로,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으로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강사 확보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농산어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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