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마을단위의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1일 마을단위로 학교 스포츠클럽 중심학교를 지정해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 리그 운영, 경기관람, 심판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운영 종목은 학생들의 수요와 참여도를 고려해 교육지원청이나 학교가 지정·선택한다. 프로그램에는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운영시간은 방과후, 토요일, 방학기간을 활용하며 학년도, 학기, 분기, 단기 집중형 등으로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운영 방식은 자체 리그, 토너먼트, 리그+토너먼트, 교류전, 동아리대회, 지역 내외 각종 클럽대회 참가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도교육청은 시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중심학교를 골라 연간 1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이 스포츠에 대한 이해, 체육적성의 계발, 체육 진로교육은 물론 경기문화 체험, 바른 인성 함양,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