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인 1일 군위군과 구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일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께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의 한 2층짜리 상가 1층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9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건물 2층에 있던 식당 주인 A(46·여)씨가 숨졌다.불은 건물 내부 198㎡ 등을 태워 1억5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또한 앞서 이날 오전 11시 27분께는 구미 도개면 궁기리의 한 귀뚜라미 사육 농가에서 불이 나 1시간 38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샌드위치 패널 건물 2동(400㎡) 등을 태워 1억8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61여명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