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해가 되면 건강, 자기계발 등많은 계획과 다짐으로 시작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이에 대구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고객들의 새해 결심을 돕기 위한 ‘다짐 상품’들을 선보이고 관련제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스포츠’와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18%와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 상품군내에서 절반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홍삼 제품은 3% 신장한 데반해 기능성 건강 보조식품은 18%이상 높은 신장율을 보여비타민 등 노화를 막아주는 ‘다운에이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대구점 ‘정관장’ 매장에서 판매하는 ‘에브리타임’제품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20%가까이 늘었다. 이 제품은 먹기 쉽고 휴대하기 편한 스틱형으로 바쁜 20-30대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제품이다.체중 감량을 겨냥한 제품도 인기다.대구점 식품관 ‘세노비스’매장에서는 체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세노비스팻번’, ‘세노비스팻블락’과 친환경 식품매장‘올가’에서 판매하는 ‘풀비타 이지워터 다이어트’도 지난해보다 각각 22%, 15% 늘었다.최근 홈 트레이닝족이 늘면서 가정용 운동 용품과 체중계 매출도 늘었다. 대구점 7층 ‘피트니스 스퀘어’ 매장은 최근 2주간(‘18년 12월 17일부터 31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늘었다. 가정에서 손쉽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폼 롤러’는 26%, 요가 매트와 짐볼 등 운동 용품은 21%늘었다.특히 집에서도 간단하게 신체 데이터를 측정 할 수 있는 ‘피쿡 스마트 체지방 체중계’매출은 지난해보다 28%이상 늘었다. 몸무게 이외 지방무게, 내장지방, 신체나이 등 총 29가지 신체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이외에도 대구점 지하 2층 ‘무인양품’매장에서 판매하는 ‘다이어리’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2% 늘었고, 7층 스포츠코너 ‘아식스’와 ‘프로스펙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런닝화’ 매출은 지난해보다 92%와 87% 각각 늘었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대구점 식품관 건강 코너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네이쳐스비타민’코너에서는 1월 10일까지 전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솔가’ 매장에서는 ‘오메가3 700’을 약 40% 할인된 5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GNC’ 매장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츄어블비타민C100 세트’를 55%할인된 2만7000원에 판매한다.롯데백화점 대구점 임한호 식품팀장은 “보통 홍삼 등 전통적인 건강 식품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노화 방지관련 기능성 보조 식품과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이런 흐름에 따라 맞춤형 보조식품을 더욱 확대하고, 품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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