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분회가 시간강사 대량해고를 시도한 영남대학교를 규탄했다.영남대분회는 3일 영남대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해 1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선된 강사법은 대학 시간강사들의 고용불안과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영남대학교는 법시행도 전에 무력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남대분회는 “영남대학교는 1학기 강의 배정에서 상당수 시간강사를 배제했다”면서 “영남대학교는 시간강사들의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영남대학교가 재정을 절감하고자 올해 200여 명의 시간강사 해고를 시도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영남대분회는 “영남대학교는 시간강사 대량해고를 중단하고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을 담보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