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사들이 오는 4월부터 개인 휴대전화를 부대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국방부 관계자는 17일 “4월부터 장병 휴대전화 사용을 전 부대에 시범적용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3개월가량 시범 운영을 하고, 이르면 오는 7월께 병사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완전히 정착할 방침이다.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일과 이후인 오후 6~10시, 휴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다.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일과 중에는 통합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부대마다 실정을 고려해 개인 보관도 할 수 있게 된다.또 보안사고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은 시스템 통제를 거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녹음 기능은 교육과 규정을 통해 통제할 계획이다. 부대 내 와이파이(Wi-Fi) 장비 설치도 해킹 시도가 가능한 만큼 통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사용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군에 공통된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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