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 대회 출마가 유력시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후 첫 지방 행보에 나선다. 18일 황 전 총리 측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21일 오전 11시 대구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당 ‘여성정치 아카데미’에 참석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시당을 방문해 입당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당에는 민생을 지키는 112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우리 한국당은 112, 바로 ‘민생 지킴이’”라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는 당협위원장들과 당원들이 계신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를 이끌어 온 너무나 고맙고 소중한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신념과 철학, 황교안도 함께하겠다. 이분들과 함께 ‘대한민국 지킴이’의 길을 걷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이날 공식 일정 없이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