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설을 맞아 21일부터 2월8일까지 늘어나는 우편물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달을 위해 특별소통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19일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대구·경북지역의 소포우편물 접수물량은 약 189만통(일평균 15만7000통)이다.배달물량은 약 179만통(일평균 12만8000통)으로 총 368만통 정도가 처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북우정청은 인력과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설 우편물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택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생물 등 부패성 있는 우편물 접수가 제한돼 24일 이전에 접수해야 한다.또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해야 물품 손상을 피할 수 있다.경북우정청 관계자는 “설 명절기간에도 우편물이 안전하게 차질 없이 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