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포항출신 유성찬(사진·54)씨가 상임 감사에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유 상임감사는 지난 2013년 정치를 떠난다며 은퇴를 선언한 뒤 월간경북 편집장과 경기도교육청 안전협력관, 참여네트워크 공동대표,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해 왔다.유 상임감사는 과거 포항KYC의 공동대표로 활동할 당시 포항의 송도백사장복구, 해수욕장상가주민피해보상과 관련 시민운동가로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16대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기여하고 국민참여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유 상임감사는 포항 흥해에서 태어나 포항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시기 한국관리공단 관리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