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이 대세다. 온라인, 모바일 쇼핑의 급성장으로 정체기를 맞고 있는 백화점에서도 생활 가전은 예외다.미세먼지로 인해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1인 가구의 확대, 고급화되고 있는 소형 가전의 전략이 가치 소비 문화와 맞아 떨어지면서 생활가전은 백화점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의 경우 지난해 5%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 점포의 지역 출점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입지가 약화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그렇지만 생활가전은 예외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속에서도 1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따른 기능성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집꾸미기 열풍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인테리어 기능이 확대된 생활가전은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효자장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백프라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매장을 중심으로 가전코너를 리뉴얼을 단행했다.매장 확대는 물론 프리미엄 라인을 대폭 강화하면서 매출 상승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올해에는 연초부터 좀 더 공격적으로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혼수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협업을 통해 대형 행사를 유치하는 등 고객끌기에 나서고 있다.대구백화점은 오는 25-28일까지 총 4일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신년감사 패밀리 데이’를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 개최한다.‘패밀리 데이’는 대구를 기반으로 한 관공서와 기업이 향후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는 행사로 지역 백화점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과 삼성전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이번 ‘패밀리 데이’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삼익THK, 대구은행, 대구지방국세청 등 지역의 관공서, 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비롯해 삼성전자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셀리턴 LED 마스크, 코지마 안마의자는 물론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2019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호평을 받는 8K QLED TV와 지역에서는 최초로 삼성의 신제품 에어컨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기간중에는 일반 고객도 당연히 참여해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설명은 물론 제품체험이 가능하고 케이터링 및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신개념 로드쇼 형태로 진행된다.행사 기간 중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 전품목 최대 7% 상당의 할인 혜택과 삼성전자 포인트를 최대 30만원가지 추가 증정하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VIP특별 쿠폰도 제공한다.혼수고객은 최대 5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장을 찾아 멤버십으로 가입하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라자점 가정용품팀 곽상훈 과장은 “이번 로드쇼에는 삼성전자의 8K QLED TV도 출시 기념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에어컨을 선보이는 동시에 예약판매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