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에 선정된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23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2011년 방재과학글로벌연구센터로 MRC에 선정된 이후 7년간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194편, 국내학술지에 34편을 게재했다.또한 MRC사업의 핵심목표 중 하나인 기초과학자 양성에서 박사 8명, 석사 26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16건의 특허출원과 4건의 특허등록 등 비약적 연구실적으로 2018년 재진입해 향후 7년간 12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특히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는 간질환에 대한 약물DB를 기반으로 △간손상, 경화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간암 등에 대해 방제 △본초, 성분들을 이용한 한약 복합 신규 소재개발 및 효능전기연구 △한·양약 융복합 신규 약물 최적 배합 및 최적 비율의 도출 △제품화 연구 △만성 간질환에 대한 침구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또 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 최초 연구이다.변창훈 총장은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는 전통 한의학 이론의 객관성을 첨단 기초의과학적 연구기법을 통해 규명하고 임상에서의 약물 사용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의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해 국민보건 향상과 신약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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