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간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이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의 확장 개통에 따라 서울~부산간 최단거리 연결노선으로 완성됐다.2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에 따르면 최근 고속버스 업계에서도 빠르고, 저렴한 통행요금의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운행경로를 변경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서울~포항·울산·경주·영천 등 4개 노선을 운행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언양~영천구간이 확장 개통됨에 따라 서울·동서울·인천·성남·용인·청주~부산구간 노선과 인천공항~양산 노선의 7개 노선이 변경 또는 신설돼 오는 4월 10일부터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게 된다.기존 고속버스 노선은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경유했지만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는 약 4.5㎞,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되고 고속버스 요금도 최대 1000원 내렸다.국토교통부는 "운행거리 및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노선을 추가 발굴해 나감으로서 이용객 운임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고속버스 노선변경과 동시에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 의성휴게소(하행), 낙동강 구미휴게소(상행)에는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환승터미널은 고속버스가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중소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 의성·구미휴게소는 고속버스를 31개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을 뿐 아니라, 승차권을 발급하는 환승터미널로서 지역 고속버스 종합터미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중소도시로 이동하고자 하는 승객들과 문경·상주·의성·예천·구미·군위·영천권의 경북내륙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터미널 개소식은 4월 10일 오전 낙동강 의성휴게소에서 열린다.승용차 운전자들의 경우 서울에서~부산톨게이트까지 운행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것이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경유할 때보다 요금은 4100원, 시간은 10분 가량 단축된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2017년 6월 개통된 신설 도로로 정체없이 쾌속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내비게이션 안내 예정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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