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의 자동차 부품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께 경산시 진량읍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나 11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은 유증기 1대를 태워 1382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기계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2분께는 성주군 선남면의 플라스틱 재활용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37명을 투입해 50분여 만에 불을 껐다.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99㎡를 태워 1686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 박준범·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