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 41명이 올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0억8700만원으로 나타났다.전년도 신고재산보다 평균 36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5600만원이 증가한 17억600만원을 신고했다.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35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000만원 늘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4억3200만원 증가한 23억6800만원을 등록했다.대구시의원 30명의 평균 신고재산은 10억3500만원이다. 송영헌 시의원이 61억2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김성태 시의원은 5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8개 구·군 단체장 가운데는 김문오 달성군수가 32억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류규하 중구청장이 3억1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 신고 대상인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가운데 22명(54%)은 재산이 늘었고 19명(46%)은 줄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억2200만원 늘어난 7억1200만원을, 김지만 시의원은 17억1400만원 줄어든 18억100만원을 신고했다.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인 구·군의회 의원, 공직 유관단체장 등 125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8억4700만원이었다. 전년도보다 평균 7100만원 증가했다.재산 규모별로 공개 대상자의 48%(60명)가 5억원 미만 재산을 신고했다. 20억 이상 재산을 신고한 대상자는 10%(13명)였다.대구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6월 말까지 심사해 허위 신고 등이 드러나면 시정 조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