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반월당에 소재한 ㈔민주화운동 기념 보존회는 지난달 14일 오후 회원을 비롯한 민주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서훈<사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사장에 취임한 서훈 전 국회의원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후 50여 년 동안 대구 경북 정치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요람이요, 야당 당사였던 이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민주당의 당수 해공 신익희 선생을 비롯한 조병옥 윤보선 장면 박순천 김영삼 김대중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통 야당의 모든 정치 지도자의 영정과 대구 경북지역 야당인사 400여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며 “민주화운동 기념보존회는 민주화 투쟁의 숭고한 정신을 후진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사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