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첫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를 터뜨린 최지만읜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250( 12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초반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에 고전했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맥휴가 내려간 뒤 최지만은 침묵을 했다. 2-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두 번째 투수 윌 해리스의 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빼앗았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3-1로 달아난 8회말 1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첫 멀티히트다. 1루로 출루한 최지만은 더블스틸로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고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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