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1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학교안전 대책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학교폭력, 학생 자살, 미세먼지 발생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되자,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본청 부서장과 교육장이 사안을 발표하고 상호 토론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주요 사안·대책으로 △특수학교 장애학생 안전관리를 위해 교직원과 중증 장애학생 1:1 안전 관리조 구성 △학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소 현대화 사업 추진과 사전 합동 점검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모든 학교·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보건용 마스크 지급 △학교 석면 제거를 위한 석면 지도 오류 검증과 단계별 석면 제거 계획 수립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또래 생명지킴이 교육 의무화와 고위험군 학생 단위학교 책임제 관리 △학교폴격과 교권침해 사안 처리를 위한 행복학교 거점센터 건립 등이다.이외에도 학생 통학버스 안전 관리 방안, 지방자치단체와의 CCTV 연계 사업 확대 시행 등 25개 사안이 합의됐다.이날 회의에선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조치 방안도 협의됐다.임종식 교육감은 "각종 유형의 학생 안전사고 예방·조치 메뉴얼을 재점검하고, 이번 회의에서 협의된 방안들이 교육현장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