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임성재(21)가 아쉽게 데뷔 첫 승을 놓쳤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 클럽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데뷔 첫 승의 꿈을 부풀린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떨어지더니 이날 샷 난조로 톱10 입성에 만족했다. 임성재는 3번홀 버디로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7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여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살렸다. 하지만 임성재는 후반 9개홀에서 버디없이 보기 1개에 그쳐 목표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경훈(28)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오버파에 머물러 순위가 17계단 하락했다. 버디 4개, 보기 6개로 기복을 보인 배상문(33)은 최종합계 4언더파 204타 공동 59위에 그쳤다. 우승컵은 그래엄 맥도웰(영국)에게 돌아갔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3년4개월 만에 트로피를 가져갔다. 통산 4승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