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1일과 2일, 구미 경북교육청연수원과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2019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설명회`를 열었다.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이하 `특성검사`)는 성장기 학생들이 경험하게 되는 정서·행동발달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특성검사는 진단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의 적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screening test)이며, 진단은 전문 병·의원과 전문기관 심층평가를 통해 받는다.특강을 한 원승희 경북대학교병원 위센터장은 "학생들의 자해행동을 학교에서 대처하려면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올해 특성검사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나 서면검사로 실시한다.선별된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마음건강 의료비 지원 △마음건강 전문의 자문 △학교 방문 심층 평가 △생명존중교육 △교사 대상 자살징후 발견을 위한 게이트키퍼연수 △또래 상담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관리체계를 구축해 학생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악화를 방지하는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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