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오는 5일부터 10주 동안(30시간) 희망 초등학교 120교를 중심으로 `예비교사를 활용한 학습보조강사제`를 실시한다.학습보고강사제는 정규 수업시간에 학습부진 학생을 밀착, 맞춤 지도를 위해 대구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대구교육대학교 재학생인 예비교사가 매주 금요일 오전 초등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를 도와 학습부진학생을 중심으로 1:1 맞춤형 지도를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이를 통해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이 향상되고, 예비교사(교대생)의 초등학교에 대한 실제적인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는 초등학교 120교가 신청했으며, 3일 오후 3시에 신청 초등학교 교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안지민(평리초) 교사는 "수업시간 중에 배움이 느리고 학습부진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를 해 줘 학생과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 부족이 누적되면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사회 부적응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수업시간 내 학습 부진을 최소화하고 학교 적응을 높여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